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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 여당 몫 25명에 70명 몰려…2.6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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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TK-PK 예결위원장 조율"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19대 국회의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가려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여당 몫 예결위원은 25명인데 지난 15일 마감한 지원자는 70여 명이었다. 경쟁률이 2.6대 1에 달했다.

이는 예결위원 신청서를 낸 의원 66명과 구두로 당에 의사를 전달한 의원까지 포함한 숫자다. 지난해 약 50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지역구 관련 예산을 많이 따 민심을 붙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예결위원장 자리를 두고는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간 소지역주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주호영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직 사의를 표명하며 도전장을 던졌고,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인 김재경 국회의원은 관행대로 남은 상임위 임기 1년을 예결위에서 보내겠다며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대구 동을)는 차기 예결위원장 선임과 관련, 최대한 조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 원내대표는 17일 "예결위원장 문제는 두 의원 사이에서 원만하게 조정되도록 애써보겠다. 끝까지 조정이 안 되면 경선밖에 없지만 경선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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