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걱정 없이 살아요."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사는 서정길(61) 씨는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08년 자신의 2층 단독주택 옥상에 태양광'태양열발전 설비를 설치한 뒤 전기요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월 12만~14만원에 이르던 전기요금이 1만~2만원으로 줄었다. 서 씨는 당시 정부 지원금에 자비 수백만원을 보태 태양광발전 설비를 갖췄다.
서 씨는 "우리 집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나서 태양광 설비를 갖춘 이웃이 여럿 된다"며 "고장도 거의 없어서 집에 설치할 공간만 있다면 이 설비를 적극 권하고 싶다"고 했다.
태양광 전력 등 청정에너지 생산 설비를 가정에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는 가구가 대구에서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 가구에 소형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나선 것도 이런 신재생에너지 보급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대구의 단독주택 1천835가구에 태양광'태양열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사업 초기 1년에 100가구 정도이던 설치 가구는 최근에는 200가구를 넘기고 있다.
단독주택 옥상이나 지붕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 설비 용량은 하루 최대 3㎾다. 시가 이번에 시작하는 아파트 베란다 소형 발전설비가 250W인 것과 비교하면 전기 생산량이 훨씬 많다, 3㎾ 용량은 연간 86만원가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발전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은 에너지관리공단(대경지역본부 053-580-7918)에 신청하면 된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총 공사비가 850만원가량이며, 이 중 정부 지원금 252만원, 광역시 보조금 140만원, 자부담 450만원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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