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7시 39분쯤 영천 금호읍 죽림사에서 불이 나 6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경찰 등 100여 명을 동원해 24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극락보전 옆에 있는 삼성각이 전소되고 응진전 일부가 불에 탔다.
극락보전 안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인 철조여래좌상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 관련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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