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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급식기·원목식기… 사람이 쓰는 것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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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위한 밥그릇이 3만6천원. 유럽 귀족풍의 식기인 듯 고급스럽다. 권성훈 기자
개를 위한 밥그릇이 3만6천원. 유럽 귀족풍의 식기인 듯 고급스럽다. 권성훈 기자

펫산업의 성장에는 다양한 신제품들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들을 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이 쏙쏙 등장하고 있다. 가격대 또한 웬만한 육아용품을 능가할 정도로 비싸다. 집이나 사료, 개껌, 액세서리, 놀이기구는 기본이다.

5끼의 식사를 타이머 설정(시간대별 식사 가능)으로 자동급식하는 캣메이트 자동급식기(9만2천원), 편하게 사료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엘리베이터 먹이 그릇(3만8천500원), 천연라텍스 신발(1만8천500원), 하겐 고양이 급수기(7만1천원), 유럽풍 원목식기(3만6천원), 모던배드(4만8천원) 등 각종 신제품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고급 수제 간식들(소시지, 육포류, 껌 등)을 비롯해 반려동물용 원목 고급 펜던트(목걸이) 등 각종 신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고가의 미용제품도 많다. 치석제거 스케일러, 액상 치약, 구강청결제, 향수'컨디셔너, 스크래치 패트, 마사지센터, 눈물얼룩 지우개 등 사람이 쓰는 제품보다 더 비싼 용품들이 가득하다.

개집도 옛날의 단조로운 집 형태가 아니다. 캐니멀, 스머프러브, 에그펫, 새콤딸기, 동굴하우스 등 다채로운 집들(4만∼10만원)이 있으며, 토일렛(화장실)도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고양이의 경우 이채로운 형태의 캣타워가 잘 팔리고 있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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