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신진작가인 수필가 김희자(50) 씨가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두 번째 수필집 '꽃문이 열릴 때까지'를 출간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 씨는 2007년 수필계에 입문한 후 직장생활을 계속 하면서 문학의 뜻을 이어왔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09년 제1회 천강문학상과 제1회 목포문학상 수필 부문에 당선됐고, 2011년 계간 '수필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12년 제33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수필부문 금상, 2013년 '젊은 수필', 2014년 '실험 수필'에 잇따라 선정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향과 가족 등을 소재로 쓴 첫 수필집 '등피'(2012)에 이어 낸 두 번째 수필집은 경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등을 담았다.
김 작가는 "수필 중 '동안거'는 예인으로 가기 위한 멀고도 험한 과정이라면 마지막 편의 '꽃문'은 앞으로 내공을 더 쌓아 더욱 깊이 있는 글을 쓰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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