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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中企, 55억 동유럽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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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무역사절단 10개 기업 참여

지역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동유럽 종합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0~29일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3개국에서 497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지역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동유럽 종합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0~29일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 3개국에서 497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공동으로 파견한 '동유럽 종합무역사절단'이 497만달러(55억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지역 10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20~29일 폴란드 바르샤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지에서 123명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총 739만달러의 상담 성과와 497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8일 밝혔다.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가우스는 국책과제로 개발한 '하수도 청소용 로봇'의 수출을 위해 이번 사절단에 참가해 루마니아에서 약 11만달러의 계약 성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촬영용 조명기기 생산업체인 포토다이나믹은 헝가리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을 선보여 수출길을 기대하고 있다.

정밀가공부품과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대성하이텍은 바르샤바를 동유럽 시장의 거점으로 구축해 올해 하반기에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에서 폴란드의 솔드림사와 11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더 큰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보광직물(기능성 직물), ㈜나경(블라인드), 비에스티(LED 조명), 대영정밀(치과 기공), 서창전기통신㈜(적산용 계기), ㈜대우경금속(알루미늄 압출형재), ㈜트리비스(큐리엘 핸디'냉온찜질 겸용 수면안대) 등은 이번 사절단 활동을 통해 시장조사, 진출 전략 수립, 신규 바이어 발굴 기회를 잡았다.

폴란드는 동유럽 국가 중 최근 경제 성장률이 높은 지역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헝가리 3개국에 대한 수출 성과가 이루어진다면 인근 국가나 EU 회원국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어 이번 사절단의 수출 계약 성과는 뜻 깊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업체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통해 후속 지원 요청사항 등을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무역사절단'전시회 파견 등의 외국 마케팅 기회를 대폭 늘려 기업의 수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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