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부터 기존 개별 탄소포인트제와 함께 '탄소포인트 아파트 단지별 가입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아파트 단지별 가입제는 15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항목은 전기 1종목이다.
인센티브는 가입 후 연간 전기사용량을 8% 이상 줄이면 세대수와 감축률, 개인세대 가입률 등에 따라 50만~8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가입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인터넷(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구․군 환경과를 방문해서 할 수 있다.
대구시 박종률 환경정책과장은 "탄소포인트제 아파트단지 가입으로 아파트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e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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