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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시인 개인사진전 '몽유운무화'-25일까지 오오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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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만난 지리산 구름·안개…꿈속에서 노닐듯 '찰칵'

이원규 작
이원규 작 '무제'
이원규 작
이원규 작 '무제'

'지리산 시인' 이원규 시인의 개인사진전 '몽유운무화'(夢遊雲霧花)가 이달 25일까지 대구 중구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소설가 공지영 씨의 '지리산 행복학교' 속 '낙장불입 시인'으로 알려진 이원규 시인의 이번 사진전은 대구참여연대가 주최한다. 사진전 수익금의 일부는 대구참여연대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이 시인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1984년 '월간문학'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올랐고, 1989년 '실천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은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 '옛 애인의 집', 산문집 '지리산 편지'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 '멀리 나는 새는 집이 따로 없다' 등이 있다. 신동엽창작상, 평화인권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지리산행복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인 몽유운무화는 그가 비바람 불고 먹구름 밀려오는 지리산 속에서 만난 풍경들이다. 이 시인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때가 되면 기어코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 이렇게 살아왔다. 바람과 비와 눈, 구름과 안개 속에서도 한번쯤은 반드시 환한 얼굴을 내밀었다. 깊은 밤 홀로 깨어 울더라도 바로 그때 누군가 깊은 눈빛으로 봐준다면, 누구나 한 송이 눈물겨운 몽유운무화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053)427-9780, 053)62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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