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용 상황이 메르스 여파에도 점차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 동향'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1천 명(3.3%)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OECD기준(15~64세 인구) 고용률은 66.4%로 2.3%포인트(p) 증가했다. 7대 도시 중에 고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실업률은 3.6%로 0.2%p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수는 19만2천 명으로 1만6천 명(9.1%)이 늘었다. 고용률은 39.7%로 2.4%p 늘었고, 실업률은 10.4%로 1.1%p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부문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정착, R&D 기관의 설립 활성화 등으로 여성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만2천 명(4.2%) 늘었고, 사무종사자 고용도 3만6천 명(19.8%)이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1년 이상 고용 유지)는 4만7천 명(8.6%)이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1개월 이상~1년 미만)는 7천 명이 줄어 고용의 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태익 고용노동과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대구 고용시장이 차츰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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