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백(사진) 참저축은행 대표이사가 16일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참저축은행 임시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2012년부터 3년의 임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 3년간 더 참저축은행을 이끌게 됐다.
1974년 안동에서 출발한 참저축은행은 대구로 이전한 2010년만 해도 자산 1천억원 수준의 소형 저축은행에 불과했으나 5년 만에 자산이 4배 이상 껑충 뛰어 중견 저축은행으로 도약했다.
2015년 3월 말 자산 4천453억원, 수신규모 4천억원, BIS비율 10.87%, 당기순이익 63억원의 흑자를 시현, 대구경북 1등 저축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제조업에 근무하다 2009년 8월 참저축은행에 입사해 2012년 9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올해 내로 경북지역에 여신 전문 출장소를 개점하는 등 관계형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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