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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의 취수원 민관협의회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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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안 제시" "국토부 용역 흠잡기"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취수원 관련 대구'구미 민관협의회'가 국토교통부 용역결과의 재검증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2일 오후 3시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 '취수원 관련 대구'구미 민관협의회' 4차 회의는 구미 측이 국토부의 용역결과를 재검증한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회로 시작됐다. 박제철 금오공대 교수는 "국토부의 용역결과를 살펴보면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현장 검증과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미로의 취수원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한 용역결과보다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전을 반대하기 위한 검토'라며 대구시 측은 반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국토부 용역에 대해 흠집 내기에만 급급했다는 주장이다.

결국 민관협의회는 9월 3일 5차 회의를 열고 대구 측의 반박과 함께 국토부의 용역을 수행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를 참석시켜 자료에 대한 질문과 검증을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시작부터 양측 간 감정이 폭발했다. 회의 참관자를 두고 구미 측 위원과 대구 측 위원이 언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날 대경연구원 직원 두 명이 회의실에 앉아 협의회를 참관하려다 구미 측의 반발로 자리를 떴다.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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