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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결혼이주여성들 "우리도 농촌 역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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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논공·구지 3개 농협 17명 대상 기초 영농교육

대구 달성군 내 농협들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 영농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성군 옥포·논공·구지농협 등 3개 농협은 최근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17명과 멘토 봉사자 13명 등 30명이 참여하는 기초 영농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2개월간 실시되는 결혼이주여성 기초 영농교육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농촌에 젊은 여성농업인을 육성, 투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농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이 농촌과 농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단계의 농업교육과 농기계 사용법, 현장체험, 소양교육, 농산물 가공식품 실습, 다문화 가족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짜여졌다.

필리핀에서 이주해 이번 교육에 참석한 크리스틴(44·달성군 구지면 응암리) 씨는 "농협에서 주관하는 기초 영농교육을 통해 남편의 토마토 농사를 도와줄 수 있게 됐다"며 "또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배워 가족들에게 맛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행복감을 느낀다"고 고마워했다.

이판식 옥포농협 조합장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기초 영농교육을 통해 앞으로 지역에서 전문 여성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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