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공부보다는 말에 관심이 많았던 강현덕(20) 씨. 취미로 시작한 승마였지만 말이라는 동물에게 친숙함을 느끼며 승마에 흥미를 갖게 됐고 현재 전주 기전대 재활승마과로 진학한 후 꿈을 이뤄가고 있다. 말의 나라 몽골에서는 어떻게 말을 조련하는지 궁금해 몽골로 가 대회에 참가한다.
현덕 씨가 처음 맡은 말 '홀'은 6살로 지난해 말 경주대회에서 5등을 차지한 명마다. 몽골의 말 조련법은 독특하다.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 땀복을 입혀 땀을 빼 매끈한 몸으로 만들어준다. 또, 샤워 대신 흙 위에서 뒹굴게 해 등 마사지를 해주고, 달리고 난 후 웅덩이에서 근육을 풀어주고, 말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깅거라는 노래를 불러준다.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에 등재된 몽골 최대의 나담 축제. 축제의 꽃, 말 경주는 400~500마리의 말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대회이다. 말의 나라인 만큼 말 경기는 말 조련사 가문의 명예를 건 시합으로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친다. 5등 안에 입상하면 조련사는 오야치라는 타이틀을, 그리고 1등을 차지한 말은 만 마리 말의 으뜸이라는 뜻의 투므니 에흐라는 호칭을 받는다. 최고 말 조련사를 꿈꾸는 현덕 씨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7시 50분 EBS1 TV '청춘! 세계도전기'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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