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앙선 영천역~신경주역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착공, 2018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7천4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중앙선 영천~신경주역 간 26.3㎞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도시를 연결시키는 간선철도로서의 역할은 물론, 우리나라 남북 축 교통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부산, 울산 및 포항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및 영남권 순환철도망을 형성하는 대구선과도 연결되는 국가기간 철도망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단선 비전철 노선으로 돼 있는 철도노선을, 복선으로 전철화해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까지 연결하게 되면 하루 열차 운행 횟수를 현재 39회에서 2019년에는 53회, 2040년에는 56회까지 늘릴 수 있다.
또 철도를 횡단하는 평면교차도로를 입체화해 원활한 교통흐름 및 안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철도건설로 경부선, 중앙선, 동해남부선 및 경부고속철도의 연계 철도망이 구축돼 수송능력 향상과 고속철도 이용권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교통편의를 제공, 지역 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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