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토 순례 방식의 기업탐방 대장정에 나섰다.
대구대 특성화사업단(지역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단)과 대구경북벤처기업연합회,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이번 대장정에는 대구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과 교수 등 43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지난달 27일 대구대를 출발, 3박 4일 동안 경산 자인공단과 경산 일반산업단지, 영천 도남농공단지, 영천 일반산업단지에 이르는 약 80㎞의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14곳의 기업체를 탐방했다.
학생들이 방문한 기업은 세안정기, 효림사업, 타이코에이엠피, 화신, 금창,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업체와 연구기관 등이다. 학생들은 이들 기업과 기관을 방문해 내부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 대표와 인사 담당자로부터 회사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저녁 시간에는 취업 정보 및 노하우 공유를 목표로 지역 기업 인사 담당자와 졸업선배 등을 초청해 취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학생들은 대장정 일정 중간 영천 지역 보육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김한얼(23'기계자동차공학부 2년) 씨는 "이번 대장정은 극기체험 경험과 취업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였다"며 "대장정을 끝까지 완주한 경험과 열정으로 취업에도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재웅 지역밀착형 뿌리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단장(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은 "이번 대장정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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