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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다발 '지옥 도로' 달구벌대로에 몰렸다…전국 2·4·5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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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위 5곳 중 3곳 '사고 도시'

전국 교통사고 상위 지역 5곳 중 3곳이 대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총 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광주 계수네거리(56건) 다음으로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또 수성구 범어네거리(46건)와 중구 계산오거리(45건)도 각각 4번째와 5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았다.

달서구 성당네거리(6위'43건)와 두류네거리(11위'40건), 감삼네거리(15위'38건), 수성구 황금네거리(20위'35건)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20곳 가운데 7곳이 대구 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교통사고 도시'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는 총 1만4천519건이 발생해 경기도(4만8천112건)와 서울(4만792건), 경북(1만5천346건)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사람은 185명이며 부상자는 2만814명에 달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한 달에 평균 16명이 숨지고 1천734명이 부상을 입은 셈이다. 전국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2만3천552건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4천762명, 부상자는 33만7천49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용진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교통사고가 많은 것은 도로 구조의 문제점에다 무리한 끼어들기와 신호위반 등 잘못된 운전 습관도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경찰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과감한 예산을 투입해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해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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