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노사가 21일 임금 인상에 합의해 25일 예정된 버스 파업이 철회됐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시내버스노조와 회사 측 교섭위원은 이날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11차 임금'단체교섭을 통해 시급 기준으로 임금 3.7% 인상에 합의했다. 각종 수당을 뺀 실질 임금 인상률은 3.59%로, 연간 총 78억원의 임금이 인상된다. 이외에 개인에게 23만원이 지급되던 휴가비가 30만원으로 인상된다.
노조는 올 1월부터 10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8.4%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대구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거부하자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