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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속 인물] 독립운동가 서일 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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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군이 좀 더 안전한 곳을 찾아 러시아령 자유시(알렉세예프스크)로 이동하자, 일본은 이들을 무장해제하도록 러시아에 압력을 가했다. 1921년 6월 28일 혁명으로 힘이 약해진 러시아는 일본의 압력에 굴복해 장갑차와 30여 문의 기관총을 앞세우고 우리 독립군 부대를 공격했다. 이른바 '자유시 참변'이었다. 이때 대한독립군 272명이 죽고 250명이 실종됐으며, 917명이 포로로 잡혔다. 서일은 통분을 참지 못하고 그해 8월 27일 대종교의 폐기법으로 자결 순국했다. 이때 그의 나이 40세였다.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서일은 일제 암흑기 10여 년간 만주벌판에서 무장독립운동단체를 진두지휘했던 독립운동가였다.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북로군정서도 그가 조직한 독립군부대이다. 홍범도의 대한독립단과 세를 합친 대한독립군단의 총재로 추대될 만큼 그 위치가 독보적이었다. 대종교에 귀의했던 종교인이었으며 한인들을 가르쳤던 교육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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