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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장학금 372만원, 3년 연속 '반값 등록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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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등록금 566만7천원의 66%…전체 재학생 90% 수혜

구미대가 3년 연속으로 실질적 반값 등록금을 실현, 주목을 끌고 있다. 1. 구미대 전경 2. 구미대 학생들이 전자파연구소에서 실습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가 3년 연속으로 실질적 반값 등록금을 실현, 주목을 끌고 있다. 1. 구미대 전경 2. 구미대 학생들이 전자파연구소에서 실습에 여념이 없다.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3년 연속으로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학 정보 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은 372만8천원으로, 같은 해 1년간 평균 등록금 566만7천원의 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학생 1인당 장학금(327만2천원)과 비교하면 14%나 늘어난 것으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반값 등록금을 넘으며 장학금 지급 규모가 점차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장학금 수혜 학생은 전체 재학생의 90%가 넘어 10명 중 9명이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대의 장학금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교내 장학금을 비롯해 교외 장학금과 국고 장학금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구미대는 면학 장학금'마일리지 장학금'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사랑 장학금 등 20여 종의 교내 장학제도를 마련, 재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을 높이고 있다.

또 입학 때 내신'수능성적 우수 학생에겐 최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능성적 우수 학생에겐 최고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외'국고 장학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구미대의 교외'국고 장학금 확보가 매년 늘어나는 것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확보하는 등 대학의 뛰어난 경쟁력이 한몫을 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구미대는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제화사업에서 K-Move 스쿨(세계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 선정 등을 통해 3관왕에 올랐다.

구미대는 이번 반값 등록금 실현으로 국제화'산학협력'교육역량 등과 함께 대학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의 성과를 거두며 명문 전문대학으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대학 측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미대는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가, 나 그룹별)를 차지했고, 5년 평균 취업률 83.5%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2009년부터 등록금 부담 완화와 국가의 반값 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라며 "학생들이 취업 걱정 없고, 등록금 부담 없이 전문직업인의 꿈과 미래를 맘껏 설계할 수 있도록 대학의 총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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