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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커가는 새마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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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을 통한 한국 발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전 지구적 빈곤 퇴치에 앞장서기 위한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새마을개발 네트워크'(GSDN)가 공식 출범했다. GSDN에는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국과 UN,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이 함께 했다. 이 기구는 앞으로 유엔 및 세계은행, OECD 등과 손잡고 지구촌 빈곤이라는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최근에만 하더라도 중국 하이난성 새마을운동 연수단이 제주를 방문했고,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 농촌개발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인도네시아엔 새마을연구소가 설립됐고, 아프가니스탄의 오피니언 리더 8명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를 견학했다. 26일엔 유엔개발계획(UNDP)과 OECD가 공동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가 UN 총회장에서 열린다. '새마을학'을 공부하겠다는 외국인도 크게 늘었다. 최근 영남대 박정희 새마을대학원 후기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31명 모집에 45개국 출신 277명이 몰려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의 발전 경험은 개도국들에게는 벤치마킹 1순위로 꼽힌다. 국제사회는 한국이 일궈낸 발전 경험의 배경에 새마을운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OECD는 새마을운동을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바람직한 대안으로 보고 연구 중이다. 국내적으로도 전경련의 광복 70주년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건'으로 '새마을운동'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끈 유일한 정책이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문화 유산 목록에도 올라 있다. 한국의 고유 브랜드로 키워나가기에 손색이 없다. 국민 자긍심의 대상을 넘어 새마을운동을 개도국 발전을 위한 인류 공유 자산의 반열에 올려야 할 때다. 그런 점에서 새마을운동을 연구하고 지구촌과 공유하는데 앞장설 GSDN 출범의 의미는 크고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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