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사에서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디지털 증거자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이를 분석할 대구의 전담 경찰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대구경찰청에서 받은 '디지털 증거분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디지털 증거분석은 887건이다.
지난해 이뤄진 디지털 증거분석이 모두 704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거분석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디지털 증거자료를 분석할 대구경찰청 디지털증거분석관은 2명이 전부다.
이에 따라 전담 인력 1명이 맡아야 할 분석 건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분석관 1인당 분석 건수는 대구가 352건으로 경기(534건), 전남(356건)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올 들어 7월까지는 대구가 444건으로 충남 488건에 이어 전국 2번째다.
조 의원은 "각종 범죄 수사에서 디지털 증거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담당 인력은 제자리 수준"이라며 "인력부족에 따른 분석 지연, 수사 신속성 저하등 우려가 있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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