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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간호사 모임 재독 영남향우회 40여 명 경북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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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찾은 고국…"경북 정체성 느낀 소중한 기회"

파독 광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모임인 재독 영남향우회 회원 40여 명이 1일 고향인 경북도를 방문, 경북의 정체성과 혼을 찾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도지사 초청 올해 6회째…명승지 방문'특강도 들어

조국 근대화의 주역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모임인 재독 영남향우회 회원 40여 명이 1일 그리운 고향인 경상북도 땅을 밟았다.

이들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경북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기 위한 경북도의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에 참가한 것이다. 이 연수사업은 지난 2007년 파독 광부 및 간호사가 주축이 된 재독 영남향우회원 대부분이 40년이 넘도록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이들을 직접 초청하는 방식으로 고향 방문 사업을 시작,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하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에 고향을 찾은 회원 중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고국을 찾은 이들도 있어 과거를 회상하며 역사 현장과 경북의 발전상을 돌아보며, 그리움과 추억을 달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도는 설명했다.

첫날인 1일에는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신 경북도청 예정지인 안동'예천을 답사한 데 이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경북의 혼, 한국정신의 창' 특강을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에는 유교문화박물관과 하회마을 등 현장탐방에 나서는 등 고향에서의 마지막 날을 뜻깊게 보낼 예정이다.

재독 영남향우회 오종철 회장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어 정체성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동포 사회에 경북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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