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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 김주현 '기억된 움직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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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숙 작품
송금숙 작품
김주현 작
김주현 작 '기억하기2'

가을에 어울리는 두 기획전시가 31일(토)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리고 있다. 전통 한지기법을 바탕으로 한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과 신진예술가 김주현의 드로잉 설치작품 '기억된 움직임'전이 바로 그것이다.

2015년도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공모에 선정된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은 한지공예의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4전시실과 벽면갤러리를 가득 메운 작품은 한국의 미를 살린 전통문양을 이용한 조형작품으로 옛것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전통적인 기법을 계승하는 것에서 나아가 현대적인 가구에 한지를 덧입히거나 화려하고 이색적인 문양을 사용하는 등 창의적인 조형작업을 통해 한지공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해동공예가협회 송금숙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김주현의 '기억된 움직임'전이 열리는 커브2410(스페이스 5 전시실)은 크고 작은 종이 큐브로 가득하다. 각각의 큐브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낙서와 같은 짧은 드로잉으로 표면이 구성되어 있으며, 반복된 낙서의 형상은 작가가 매일 쌓아온 일상의 축적물이다. 이번 김 작가의 드로잉 시리즈는 이전 작업의 연장선이지만 평면에서 입체로의 설치 구성이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기간 동안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열린예술장터-범어'도 함께 진행된다.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 '열린예술장터-범어'는 '가을소풍'이란 주제로 오픈 스튜디오와 다양한 예술체험, 아트마켓,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한지로 소품을 만드는 체험과 김주현 작가와 함께하는 드로잉 작업도 경험할 수 있다. 053)42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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