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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의 도청 이전 연기, 행정 불신만 초래…경북도의회 도정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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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안동·김천·포항의료원 적자 '95억'

경상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14, 15일 양일간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연다. 이날 모두 5명의 도의원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 질문을 한다. 아래는 미리 배포한 질문내용.

◆양치기 소년은 안된다

이진락(문화환경위원회'경주) 도의원은 거듭된 도청이전 연기로 인해 행정 불신만 초래했다고 김 도지사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두 번 이전연기는 시행착오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거듭된 이전연기는 행정의 미숙이나 능력 부재 때문으로 내년 2월 완전이전에 대해서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의원은 "모두 다섯 차례의 도청이전 연기는 명백한 행정력 부재, 리더십 부재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북도 내 지방도 치사율 높아

이동호(농수산위원회'경주) 도의원은 경북도 내 지방도 유지'관리가 허술해 교통사고 치사율이 다른 지역에 높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교통안전공단 '2010~2014년 도별 평균 지방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경북도는 사고발생 건수 1천884건에 사망자 110명, 부상자 2천983명이다.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5.8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다른 지역 지방도 교통사고 치사율인 경기 2.8명, 충북 4.5명, 경남 4.7명에 비해 훨씬 높다"고 따졌다.

◆대구경북첨복단지, 경북 비중 높여야

조현일(교육위원회'경산) 도의원은 의료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경북도의 비중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산업 45조원, 관련산업 37조2천억원 등 총 82조2천억원에 해당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는데, 경북도가 너무 소홀히 대하고 있다는 것. 조 의원은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본부를 구성해 정부를 상대로 전략 수립 및 기업 유치 등에 매진하고 있는데, 경북도는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립의료원 경영 정상화 대책 시급

이태식(기획경제위원회'구미) 도의원은 경북 도립의료원의 경영적자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안동'김천'포항의료원의 적자가 지난해 총 95억2천800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 병원 본래의 목적인 진료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의료수익이 점차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10년에서 2014년까지 5년간 의료수익 경우 포항의료원과 안동의료원은 약 59억원 정도가 줄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옥을 경북 대표 문화자원으로

정상구(건설소방위원회'청도) 도의원은 경북에 가장 많은 한옥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한옥이 2010년 기준으로 전국의 45%인 297채, 일반 한옥도 8만9천여 채가 있다. 정 의원은 "전통한옥마을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양동마을을 비롯해 무섬, 한개 등 4개의 국가지정 민속마을과 주실, 산운, 달실 등 30여 개의 비지정 전통한옥마을이 경북에 자리 잡고 있다"며 한옥 활성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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