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의료원장 신창규)은 29일 라파엘웰빙센터 대강당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구의료원과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0월 서울의료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장일현 대구경찰청 생활질서계 주임은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11개월간 1천464명의 주취자를 치료, 보호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으로 경찰력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주취로 인한 범죄를 예방한 성공적인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이재화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석환 대구의료원 공공의료검진센터장이 '시민의 대구의료원 또 다른 역할은?'을 주제 발표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대구의료원이 거점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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