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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여섯째 아이 출산, "애들 커가는 모습 너무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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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사 운영 최재호·공채송 씨, 자녀 4남2녀 모두 자연분만

왼쪽부터 아버지 최재호 씨, 다섯째 하영 양, 첫째 하은 양, 어머니 공채송 씨, 막내 요셉 군, 윤성학 중구 성내 2동 자치위원장. 중구청 제공
왼쪽부터 아버지 최재호 씨, 다섯째 하영 양, 첫째 하은 양, 어머니 공채송 씨, 막내 요셉 군, 윤성학 중구 성내 2동 자치위원장. 중구청 제공

"애들 커가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것 같아요."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여섯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둥이 형제의 부모는 약업사를 운영하는 최재호(35) 씨와 부인 공채송(38) 씨 부부. 이들은 지난달 18일 여섯째 아들을 얻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두 명과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 셋에 더해 4남 2녀의 자녀가 생겼다.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은 이들은 결혼 당시만 해도 다둥이 자녀 계획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녀들이 예쁘게 커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어머니 공 씨는 "첫째 아이를 키울 때만 해도 출산 후 몸이 너무 힘들어 자녀를 더 낳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뻐 하나 둘 더 낳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언니, 오빠들도 막냇동생이 태어나 귀여워하는 것을 보니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했다.

자녀를 모두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공 씨는 출산한 지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몸은 건강한 상태다. 하지만 당분간은 자녀 계획 없이 몸조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구청도 다둥이 가정 출산 소식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성내2동 주민센터장과 직원들은 지난 2일 이들 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출산을 축하했다. 미역 세트, 아기 욕조 등 육아용품과 함께 출산 장려금, 각종 다둥이 혜택 등을 이들 부부에게 전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요즘 같은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다둥이 출산은 본보기가 될 만한 일이다"며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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