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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대학 빨리 판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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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원점수·예상 등급 파악, 정시 어려우면 수시로 승부를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지만 결승선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수시모집 일정이 남았고, 정시모집 대비 전략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고사 등 수시 남은 일정에 참여할지, 정시 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울지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이 입시 전략 수립의 첫걸음

수능시험이 끝난 뒤 서둘러 가채점을 해야 한다. 다음 달 2일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될 때까지는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모집에서 군별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토대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만한지 잘 따져봐야 한다. 수능시험 당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대부분의 입시업체가 수능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예상 등급을 발표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도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경우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대략 판단할 수 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수능시험 당일 저녁 가채점 후 영역별 등급을 확인하고 수시모집과 관련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가채점 결과로 정시 때 지원 가능한 대학을 알아본 뒤 수시 남은 일정에 응시할지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가채점 결과가 기대 이하면 수시에 집중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수능시험 이후 치르는 대학이 적지 않다.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아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 서면 수시 남은 일정에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다수 대학이 14일에서 22일 사이 대학별고사인 논'구술고사를 시행한다. 논술고사 출제 경향은 각 대학이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것이어서 그 유형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비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2016학년도 논술 출제 경향에 맞춰 모의논술을 치렀거나 예시 문제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참고해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

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 당국의 선행학습금지법과 대입 논술 정상화 방침에 따라 논술고사는 고교 교과 과정 내에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대학이 발표한 모의논술이나 예시 문제, 기출 문제는 그 대학의 논술 유형과 방향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에 직접 풀어보고 첨삭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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