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대구 북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명규 전 국회의원과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선두권에서 오차범위 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권은희 현 국회의원과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이 뒤를 이었다. 경주 국회의원 후보 선호도에선 정수성 현 국회의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종복 전 국회의원 등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는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 회사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4일 대구 북갑(복현'검단동 포함) 710명, 경주 75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대구 북갑 총선 국회의원 선호도 조사에선 이명규 전 국회의원 21.2%, 정태옥 전 대구시 부시장 20.0%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의 접전 양상이며 이어서 권은희 현 국회의원 14.4%, 양명모 전 대구시의원12.3%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이 밖에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5.7%), 김종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5.2%), 박형수 전 대구고검 부장검사(4.6%), 박준섭 변호사(0.7%)는 10% 미만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5.8%였다.
경주 지역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정수성 현 국회의원 22.0%,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21.2%, 정종복 전 국회의원 18.6%로 3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이주형 전 이명박 대통령 비서관 13.1%, 이중원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연수위원 7.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북갑은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포인트(p), 경주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 3.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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