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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강소기업 삼성, 친환경 아스팔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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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문 주변 시험 포장, 폐자원 재활용 비용도 절감

포스코 1문 주변 150m 구간에 시험포장을 마친 (주)삼성의 폐자원 재활용 아스콘. 포항시 제공
포스코 1문 주변 150m 구간에 시험포장을 마친 (주)삼성의 폐자원 재활용 아스콘. 포항시 제공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삼성이 폐자원을 재활용한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강한 아스팔트를 개발했다.

삼성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의 재생개질아스콘(환경콘)에 새로운 첨가제를 더해 중온재생개질아스콘(W-환경콘)을 개발, 지난 7일 포스코 1문 주변에서 시험포장을 마쳤다.

철강재 수송 등 중차량 통행으로 도로 파손이 빈번한 포항 도로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온재생개질아스콘은 현재 아스콘 생산 온도인 160~180℃보다 낮은 140도 이하의 중온에서 아스콘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아스콘 제조 공정보다 연료 소비량을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발생량 또한 절감할 수 있으며 폐아스콘을 재활용, 폐자원 처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개질아스콘의 특성상 기존 아스콘보다 소성 변형, 피로 균열, 저온 균열, 포트홀 등 아스팔트 갈라짐과 부분 파손의 빈도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 이상철 기술연구소장은 "도로 파손이 빈번한 구간에 시험포장해 성능이 입증되면 특허 출원을 통해 전국 도로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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