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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전자·철강→화장품·식료품·유아용품·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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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 주력 상품군의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글로벌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품목들을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품목 변화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기존 수출 주력품이 자동차'전자'철강'조선 등 규모가 큰 제조업이었다면 앞으로는 화장품'식료품'유아용품'의류 등의 소비재를 신수출 주력산업으로 지정하면서 집중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소비재에서 돌파구를 찾기로 한 것은 기존 주력산업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 엔'유로화 약세로 인한 우리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 하락, 중국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이 원인이다.

화장품의 경우 수출 증가율은 올 들어 10월까지 58.2% 증가했고 가공식품 수출도 1.9% 늘어나는 등 새로 부상한 수출 산업이 약진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화장품 연구'개발(R&D)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화장품학과를 개설하고 식료품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지원키로 했다.

특히 소비재 산업으로는 14억 인구의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 자금은 중국 기업을 인수합병(M&A)하거나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투입된다.

수출금융을 대폭 확대해 무역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을 통한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올해 251조원에서 내년 271조원으로 20조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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