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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되찾은 '200만 시대'…KTX 개통 후 12년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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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상 첫 250만 명 돌파 기대

대구국제공항이 다시 이용객 2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대구시는 내년엔 사상 처음으로 2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17일 "오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구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올해 대구공항 이용 200만 번째 손님이 탑승한다"며 "이날 공항에서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는 '항공여객 연 2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공항 이용객이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2003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용객 200만 명 돌파의 일등공신은 국제노선 다변화다. 올해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양 노선이 차례로 증설된 데 이어 폐지됐던 일본 오사카 노선이 16년 만에 부활했고, 괌 노선도 신설되는 등 국제선을 타고 다시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없었다면 올해도 250만 명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내년엔 무난히 2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올해 메르스 사태 여파로 정기'부정기 213편이 취소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엔 신'증설을 통해 중국 노선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국제노선을 다변화해 대구경북 시도민이 인천, 김해공항으로 가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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