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권기덕 지음/ 중앙북스 펴냄
권기덕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숯, 마티스의 붉은 방에 가다' '폐타이어 속 빨강파랑하양' '배색, 고양이가 할퀴고 간 자리' 등 모두 63편을 수록했다. 이재훈 시인은 시집 해설에서 "권기덕 시인은 환상의 세계와 기호의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언어를 부려놓는다. 카오스(chaos)적인 감각의 힘, 코스모스적(cosmos)인 이성의 힘, 이 두 축을 왕래하며 자신의 언어가 가진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고 했다.
저자는 2009년 서정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70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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