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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압량초교 신설 이전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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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교육지원청이 압량초등학교를 신대부적지구로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는 것(본지 9일 자 10면 보도)과 관련, 학부모들과 지역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충분한 설명과 공론 과정도 없이 성급하게 의견조사를 하고 결정하는 교육청의 일방통행식 졸속 교육행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3천38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신대부적지구 내에 2017년 3월 가칭 신대초교를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신대초교 터에 학교를 신설해 기존의 압량초교를 이전 재배치하는 신설 대체 이전 계획으로 수정했다.

이어 교육청은 지난 10월 21일 압량초교 강당에서 학부모'지역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압량초교 신설 대체 이전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날 압량초교생(427명)과 학부모(352가구)들에게 압량초교를 신대초교 부지로 이전해야 하는 필요성 등을 담은 홍보자료와 함께 학부모 찬반 의견조사서를 보냈다.

교육청은 1차 의견조사에 이어 11월 초 2차 의견조사(학교 이전 때 8차로 도로를 건너 통학해야 하는 통학구역 161명 재학생 학부모들만을 대상으로 함) 결과를 적용, "학부모 3분의 2(66.66%)보다 1표가 더 많은 66.86%가 동의했다"며 지난 9일 자로 학부모들에게 압량초교를 신대초교 터로 이전할 것이라는 안내장을 보냈다.

압량초교 상당수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교육청의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론화 과정이 없는 결정이라는 것이다.

상당수 학부모는 "교육청 설명회에는 학부모들의 3분의 1도 참석하지 않았다. 학교 이전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학부모가 찬반을 표해야 했고. 밀봉도 되지 않은 의견조사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은 경북교육청'경산교육지원청에 공식 민원을 제기했고, 시위도 벌일 예정이다.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통학 문제 등 일부 학부모의 불편이 있는 만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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