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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쓰다, 술맛…소주값 오른데 이어 맥주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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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이어 맥주업계도 가격을 올리려는 모양새다. 주 원료의 국제 시세가 매년 올랐고, 지난해부터는 관세 혜택마저 사라졌다는 게 이유다.

지난달 말부터 하이트진로 등 대부분 소주업체가 출고가를 인상했다. 금복주는 21일 기존 961.7원이던 소주 출고가를 5.62% 오른 1천15.7원으로 인상했고 무학과 대선주조도 최근 가격을 올렸다.

맥주업계도 가격 인상 요인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맥주의 주 원료인 보리'맥아는 1995년부터 매년 적용되던 할당관세가 지난해 하반기 폐지된 이후 30%의 기본관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할당관세란 정부가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기본관세율보다 40% 이내의 관세율을 인하해 한시 적용하는 탄력관세를 이른다. 맥아는 맥주 제조 원가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제조사들이 연간 1천억원씩 사들일 만큼 비중이 크다. 물류비와 판매 관리비가 꾸준히 올랐고 내년 1월 빈병 보증금마저 오르면 주류 생산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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