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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야구장 '사랑의 홈런존' 1,550만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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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설치 31개 대포

올해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쏘아 올린 홈런이 지역 사회의 소외 이웃들을 위한 밀알이 됐다.

대구시민야구장 광고대행사인 ㈜에스피 코리아와 매일애드는 28일 "대구시민야구장 '사랑의 홈런존' 참여 기관'기업이 기금 1천550만원을 맡겼다"고 밝혔다. 대구 구장 외야 6곳에 설치된 '홈런존'은 홈팀 선수들이 해당 구역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기관'기업이 100만원을 출연하는 형식이다. 이 가운데 절반은 선수 격려금으로, 나머지는 이웃 돕기에 쓰인다.

대구시민야구장에서는 올해 모두 31개의 타구가 홈런존으로 넘어갔다. 지난해 20개보다 55% 늘어난 수치다.

홈런존으로 가장 많은 타구를 보낸 선수는 최형우로, 자신의 시즌 홈런 33개 가운데 8개를 대구구장 홈런존에 떨어뜨렸다. 이어 박석민이 6개, 야마이코 나바로가 5개, 박한이'구자욱이 3개, 이승엽'채태인이 2개, 김상수'이지영이 1개씩 기록했다.

특히 이지영은 시즌 홈런이 1개에 불과하지만 이 홈런을 7월 4일 대구 LG전에서 터뜨려 이웃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사랑모아 통증의학과의원'광개토병원'닥터스영상의학과의원'종국이 두마리치킨'포낙보청기'해태제과 등 참여 기관'기업이 내놓은 기금은 청각장애인야구단 '호크아이''대구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대구쪽방무료진료소 등에 전달됐다. 참여한 업체들은 "대구시민야구장은 올해 10월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끝으로 프로야구와 작별했지만 내년에 문을 여는 새 구장에서도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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