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비정규교수의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경북대 비정규교수 노조는 시간당 강사료를 현재 8만7천원에서 6.8%(6천원) 인상을 요구했고, 이에 대학본부는 6년째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를 이유로 1천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와 대학본부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9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12일 현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북대 비정규교수 노조원들은 4일부터 대학 본관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정보선 경북대분회장은 "겸임 교수와 같은 비전업 시간강사에게는 5천원을 올려 주면서 4대 보험 적용도 안 되는 전업 시간강사의 강사료를 1천원만 인상한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학본부 측은 "경북대의 시간당 강사료는 4만~6만원 선인 다른 대학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등록금도 6년째 동결이고 대학 내에서 쓰이는 기본 경비도 올라가기 때문에 비정규교수 노조의 주장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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