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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네거리→범물·관계삼거리 직진 4개 차로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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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터널 교통개선 대책…대기차로 100m 이상으로 확대, 무학삼거리 좌회전 추가 검토

예산 낭비 논란을 빚었던 무학터널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개통 이후 예측에 못 미치는 통행량과 인근 교차로의 혼잡 악화 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행된 용역 결과 ▷터널과 인근 교차로 통행량 부족 ▷무학네거리 지체시간 증가 ▷무학삼거리로의 통행량 전환 부족 등이 지적됐다.

용역에 따르면 지난해 평일 오후 6~7시 사이 터널 양방향 통과 차량은 1천28대로 집계됐다. 이는 예측 통행량인 1천901대의 54%에 그친 수치다.

무학네거리의 지체시간은 더 늘었다. 2009년 교통영향평가 때 대당 38초이던 지체시간이 이번 조사에선 79.2초로 배 이상 길어졌다. 터널 준공으로 신호 주기가 160초에서 200초로 더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와 수성구청은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우선 정체가 심한 무학네거리의 차로를 조정할 계획이다. 황금아파트네거리에서 무학네거리로 진입, 범물네거리와 관계삼거리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로를 현재 3개에서 4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황용사 방면 단독 좌회전 차로를 직진과 좌회전 겸용으로 바꾼다. 더불어 좌'우회전 대기차로의 길이를 현재 30'70m에서 각각 150'100m 이상으로 확대한다. 무학삼거리에 좌회전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터널을 나온 차량이 지산동(범물네거리)으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터널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을 위해 ▷터널 제한속도 하향 조정 ▷터널 진출지점에 단속카메라 설치 ▷속도 저감을 위한 안전시설 및 노면표시 추가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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