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가 새 학기를 앞둔 울진의 저소득가정 자녀 8명에게 장학금 3천만원을 지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경북공동모금회)는 15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임광원 울진군수, 김누리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일출 울진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진의 저소득 가정 대학생 3명에게 각 500만원, 고등학생 5명에게 각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올해의 장학생들은 울진군이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천했다. 이번 장학금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익명 회원이 지난 2012년 10월 맡긴 3억원 중 일부다.
경북공동모금회는 "매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능과 꿈을 키워가는 울진의 학생들을 찾아 대학교'고등학교 등록금 등으로 요긴하게 써달라"는 이 회원의 뜻에 따라 성금을 '기부자조언기금'으로 10년간 운영하며, 2013년 2월부터 매년 3천만원씩을 '제헌국회의원 김광준장학회' 이름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김누리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자조언기금은 기부자의 뜻과 계획에 따라 운영되는 형태로 경북공동모금회에 3억원 이상을 기부하면 설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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