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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50여편 연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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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제주항공 예약발권 시스템에 2시간 40분간 오류가 생겨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물론 국내선까지 여객기 50여편의 출발이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제주항공 여객기는 B737-800기종으로 186∼189석이기에 이날 평일임을 고려해도 7천명 이상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6시40분께 제주항공에 예약발권 시스템을 공급하는 SITA사에서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정에 오류가 생겨 인천공항 출발 수속에 차질을 빚다 오전 9시20분께 복구됐다.

SITA는 전세계 140개 항공사에 예약발권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로 우리 국적사 중에는 제주항공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오전 8시10분 출발 예정이던 일본 나리타행 7C1102편이 2시간 뒤인 10시11분에 출발했고 오전 8시20분 출발하려던 중국 청도행 7C8401편은 오후 12시11분에 출발하는 등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17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특히 오전 9시10분 인천공항 출발 예정이던 일본 간사이행 7C1302편은 6시간이 지연된 오후 3시에서야 출발했다.

또 제주발 국내선 19편, 부산발 국내선 8편과 국제선 3편, 대구와 청주발 각각 2편도 출발이 지연됐다.

시스템은 오전에 복구됐지만 온종일 출발이 늦어진 것은 제주항공이 22대의 여객기로 여러 노선을 돌려가며 운항하기에 연쇄작용이 발생한 탓이다.

일부 승객은 "인천공항에 대기하면서 언제 출발할지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며 "시스템 오류라 어쩔 수 없다 해도 사후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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