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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랜드 중 점포당 매출 최고는 '교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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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교촌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 매장이 가장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BBQ였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5개 치킨 브랜드의 가맹점 수, 연평균 매출액, 폐점률 등을 분석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21일 발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연평균 매출액(2014년 기준)은 교촌치킨이 4억1천946만원으로 1위였다.

BBQ(3억5천500만원), 호식이두마리치킨(3억2천847만원), 맘스터치(2억7천983만원), 굽네치킨(2억3천532만원)이 뒤를 이었다.

연평균 매출액 하위권 브랜드는 멕시칸치킨(7천961만원), 부어치킨(1억432만원), 훌랄라참숯바베큐(1억778만원)였다.

점포 수는 BBQ가 1천684개로 가장 많았다.

페리카나(1천235개), 네네치킨(1천128개), 교촌치킨(965개), 처갓집양념치킨(888개) 순서로 매장 수가 많았다.

가맹점 증가율이 높은 브랜드는 맘스터치로 2014년 한 해 동안 매장이 44.8%(173개) 늘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14.9%·104개), 네네치킨(8.6%·89개) 가맹점 증가율도 높았다.

폐점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어치킨(13.4%)이었다. 한 해 동안 가맹점 16곳이 문을 닫았다. BHC(11.0%), 훌랄라참숯바베큐(10.1%) 폐점률도 10%가 넘었다.

치킨집을 열고자 한다면 매출액, 매장 수, 폐점률 외에도 가맹금과 가맹본부의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영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맹본부에 내야 하는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등 가맹금이 많은 곳은 BBQ 프리미엄 카페로 4천570만원이었다.

교촌치킨은 가맹점 유형에 따라 1천795만원∼782만원으로 가맹금이 달랐다.

인테리어, 설비 등 기타비용도 BBQ 프리미엄 카페가 2억3천6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BBQ 치킨앤비어(1억4천44만원), 맘스터치(1억505만원), BBQ 카페(9천351만원), 교촌치킨 D형(8천538만원) 순서로 기타 비용이 컸다.

가맹본부의 재무를 분석해보니 성장성은 맘스터치가 자산 증가율 213%, 매출액 증가율 60%로 좋은 편이었다. 또래오래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이 194%로 높았다.

안정성 측면에선 네네치킨 가맹본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채비율(18%)이 낮고 자본비율(85%)은 높았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네네치킨 영업이익률(32.2%)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자기자본순이익률(151%)이 높았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비교 정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거래조정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열고자 하는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커피, 편의점, 피자, 제과제빵 브랜드의 비교정보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조정원 홈페이지(kofair.or.kr)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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