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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경관 팔, 차에 걸친 채 20m 달려가 뿌리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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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25일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매달고 달린 혐의로 A(3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전 12시 22분쯤 동구 지저동 한 도로에서 음주 측정기를 내민 경찰관 팔을 차에 걸친 채 약 20m가량 달려 뿌리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료 경찰관이 순찰차로 1㎞가량 추격해 아양 아파트 근처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에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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