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조업에 나갔다 다음 날 통신이 두절돼 행방을 찾을 수 없었던 통발어선이 바다 위에 뒤집힌 채 3일 발견됐다.
어선 조타실에서 선장 최모(47) 씨는 숨진 채 발견됐지만 베트남 선원 6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포항해경은 이날 오후 포항시 호미곶 동쪽 61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D호(29t급)를 발견하고, 선내와 주변 해역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선원 6명은 찾지 못했다.
포항해경은 헬기로 주변 일대를 뒤지는 동시에 수중 수색 인원을 늘리며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어선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영덕 축산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가 다음 날 오후 9시 30분쯤 포항어업정보통신국과 교신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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