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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결의 10시간 만에, 北 단거리 발사체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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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정권 자금줄 직격탄, 비군사적 제재로는 '역대 최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3일 새벽(뉴욕 현지시간 2일 오전) 북한 김정은 정권의 돈줄을 죄는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자마자 북한이 이날 오전 단거리 발사체 여섯 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북한이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으며 100~1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발사체는 KN계열이나 스커드 등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 군은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반발하는 측면이 강하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는 비군사적 제재로는 70년 유엔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차단에 초점을 맞췄던 과거 안보리 결의와 달리 이번 결의는 WMD 차원을 넘어 북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에 대해 "북한이 앞으로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정부는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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