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연일 내린 비 때문에 하천이 불어나 낚시객들이 고립되는 등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6일 오전 7시 45분께 영천 금호강변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7명이 고립돼 119구조대가 로프와 보트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7시 38분께에는 작산동 우시장 앞 잠수교에서 김 모(38) 씨가 몰던 차가 물에 잠겨 차 안에 갇힌 김 씨가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릴 때는 갑자기 하천이 불어날 가능성이 크므로 강변에서는 항상 안전사고 방지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영천에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62.5㎜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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