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빅뱅 팬 비난 논란에 사과…'비매너'는 누구에게 적용되는가?

사진. 유소영 인스타그램

가수 출신 배우 유소영이 빅뱅 콘서트장에서 접한 비매너 팬을 공개 비난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소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콘서트 당시 모든 사람들이 앉아서 관람하는데 자신의 앞에 있던 팬만 일어서 있었다며 "(자신도)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기려 했는데 뒤에 팬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앉게 됐다. 일어 설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소영은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빅뱅의 팬으로써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다. 그래서 그 팬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라는 곳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됐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분께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소영의 사과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팬이 잘못한건 사실이잖아" "자기도 앉아 달라고 말하지 왜 같이 일어서서 그랬을까" "저런 비매너인 사람들 간혹 있음" "혼자만 일어서있던 팬도 비매너, 그걸 따라서 일어난 사람도 비매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6일 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있는 건 예의가 아니죠"라며 관중석에서 홀로 일어나 응원도구를 흔들고 있는 한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서 문제는 일반인인 팬의 뒷모습이지만 모자이크 처리나 그 어떤 가림막 없이 다 공개해 '유명인이 일반인을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은 잘못'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