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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해고 동료 소식 전하다 울어버린 여성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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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지역 방송사의 한 여성 앵커가 생방송 도중 동료들의 대량 해고 소식을 전하면서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7일(현지시간)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역 방송국인 CN23의 솔 유로스 앵커는 최근 자신의 뉴스속보 프로그램에서 같은 방송사 직원들의 대량 해고 소식을 전하면서 울먹였다.

 여성 앵커가 울자 방송사는 긴급히 도로 교통 상황 화면을 송출하고 상업 광고를 내보냈다.

 유로스 앵커가 끝내 울음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입으로 160명의 동료 직원 중 118명의 해고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당시 "우리는 내일까지 협상을 진행하고,직원들이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동부에서 만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누추한 자리지만 해고된 모든 동료에게 연대를 보낸다.곧 해결책을 찾아동료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월요일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대목에서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보수 성향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작년 12월 취임한 이후 공직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대량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루포 23과 그루포 올모스 등의 방송국을 비롯해 미디어·통신 분야에서 현 정부의 정치적 입장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행되는 대량해고를 둘러싼 긴장이고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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