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이유로 여직원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논란(매일신문 15일자 9면 보도)이 일고 있는 금복주가 16일 사과문을 냈다.
금복주는 박홍구 대표이사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현재 관계 기관에서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어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바람직한 노무관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복주는 또 사과문에서 "여성근로자 근무여건 등 노무 관련 사항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 여직원 A씨는 결혼으로 인한 처우 관련 등으로 지난 1월 말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고소장에서 A씨는 2011년 금복주에 입사했고 지난해 10월 '2개월 뒤 결혼한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린 뒤 사무직에서 판촉 부서로 발령이 났으며 비공식적으로 퇴사 압력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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