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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자동차 해킹 위험" 공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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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주행하는 자동차에 대한 해킹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미국 당국이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발표한 공동 공지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은 공지문에서 "모든 해킹이 '차량 원격 통제'처럼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스스로 해킹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를 이용하는 일반 대중과 자동차 제조 회사, 부품 회사들이 각종 잠재적 위험, 특히 자동차의 첨단장치와 관련된 사이버 안보 위협을 항상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의 이 같은 경고는 '해커들이 원격으로 인터넷 기반 첨단 자동차에 침투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다'는 여러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7월 초 미국의 보안기술 연구원 2명은 고속도로 상의 지프 체로키 차량을 16㎞ 떨어진 집에서 컴퓨터로 해킹해 원격으로 조정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보였으며,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는 미국 내 자동차 140만 대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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