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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홈술 시대…온라인서 소맥잔'안주류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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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또는 가족끼리 집에서 호젓하게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자)술'홈(home)술'족이 늘면서 소맥 폭탄주(소주'맥주 혼합주) 제조 전용기구와 안주류 등이 온라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에 따르면 맥주'소주컵, 폭탄 제조기 등을 포함한 술잔류의 1분기(1~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2.1배에 이르렀다.

특히 맥주컵에 소주'맥주 비율을 표시한 전통적 '소맥잔'뿐 아니라 최근에는 맥주병과 소주병에 관을 연결하고 다이얼을 돌려 비율을 정확히 맞추는 '웰믹스' 소맥제조기, 제품에 젓가락을 끼워 손잡이를 누르면 술을 섞어주는 '소맥탕탕' 등 이색 기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이들 술잔류 구매자의 53%는 남성이었고, 연령별로는 가장 많은 51%가 30대였다.

집에서 술을 마실 때 곁들일 안주 소비도 덩달아 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최근 한 달(3월 7일~4월 6일) 대표적 안주 식품인 스낵 형태 건어물 '숏다리'와 '꾸이맨'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나 많았다. 마른오징어'한치(37%↑), 뱅어포'은어포(79%↑), 노가리'먹태(53%↑), 반건조 오징어(118↑) 등 건어물류 판매량도 급증했다.

포장마차, 술집 등에서 내놓는 약간의 조리가 필요한 술 안주류를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꼬치'오도독뼈 판매량이 작년 동기의 9.4배로 불었고, 곱창과 수제햄'소시지도 각각 60%, 34% 증가했다. 만두'딤섬(38%↑), 황도'과일통조림(41%↑)도 인기다.

남은 와인을 보관할 때 필요한 와인스토퍼(와인마개), 와인'양주 등의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아이스버킷 판매량이 각각 38%, 34% 늘어난 것도 홈술족 증가 추세와 관련이 있다는 게 G마켓의 설명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실제로 한 가계가 주류 소비에 쓴 지출액은 지난해 월평균 1만2천109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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