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은 정말 노희경 작가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다 있으니깐요."
배우 고현정(45)은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유로 노희경 작가를 첫손에 꼽았다.
"그렇게 원하던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에요. 의미 있고 뜻깊은 작품이라서 촬영하면서 힘든 것도 모르겠어요. 어떨 때는 '이런 날이 또 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요. 제게는 참 행복한 작품이에요."
고현정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어르신들로 가득 찬 드라마에서 사실상 유일한 젊은이인 박완을 맡았다.
37살 프리랜서 번역 작가인 박완은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다는 엄마 장난희(고두심 분)와 애증의 모녀 관계를 보여준다. 출판사 대표 한동진(신성우), 소설가 친구 서연하(조인성)와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고현정은 조인성과 연기 호흡에 대해 "조인성을 연기로 만난 게 10여 년 전인데 많이 달라졌다"면서 "조인성이 그간 굉장히 노력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인성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은 배우"라면서 "달콤한 로맨스 연기를 할 때는 좀 쑥스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손과 발에 3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졌던 고현정은 이날 왼손 엄지에 붕대를 입고 나타났다.
고현정은 "집에서 핫팩을 만들다가 제 불찰로 화상을 입었다"면서 "(상처가) 많이 나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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